아내와의 첫 결혼기념일을 맞이하며 맨 처음 찾은 곳은 바로 성수동입니다!
아내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서울숲공원이 서울에서 가장 '큰' 공원이라고 하여 나들이 겸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주변에 성수동에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해서 공원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려고 방문했어요!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찾은 곳은 '쵸리상경' 입니다!
주변에 오래된 벽돌 건물이 많았는데요
여기도 같은 벽돌 건물 같았는데 여기에 흰색 페인트 칠해서 그런가 힌층 깔끔해보여서 좋았어요
지하에 음식점이 하나 더 있는데 여기도 웨이팅도 길구 맛있다고 하네요
아 그리고 성수동 음식점들은 대부분 Break Time이 있습니다 !!
오시기 전에 Break Time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이구,, 서론이 길었네요.
저희는 저녁 타임에 맞춰서 갔습니다.
쵸리상경은 저녁 5시부터 저녁 영업을 시작합니다.
저희는 4시 20분부터 줄서서 2등으로 들어갔습니다. ㅎㅎ
보니까 적어도 4시 40분? 정도까지는 오셔야 오래기다리지 않고 바로 드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평일 기준)
자, 그럼 저희 부부가 먹었던 메뉴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테이크 덮밥은 아침/저녁 20개 한정으로 나오는 메뉴입니다 ^^
대부분 오시는 분들은 스테이크 덮밥은 꼭 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스테이크가 정말 부드럽고 소스에 찍어먹을 때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밥에도 자체 간이 되어 있어서 밑 반찬 따로 먹지 않아도 좋았어요. (밑반찬도 완전 맛있서요)
연어 솥밥도 저어어엉말 맛있었어요 ㅠㅠ 진짜 대박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표고 멘보샤인데요.
표고 모자를 쓴 통새우 튀김 !!
저는 개인적으로 멘보샤가 제일 좋았습니다 !!!!
표고버섯의 향과 새우 탱글한 식감 그리고 새우의 육즙이 미쳤어요 ㅠㅠ
생긴 건 완전 초코볼처럼 생겼다는 ㅋㅋㅋ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수비드 된장 통삼겹 구이'입니다. (저희가 좀 많이 먹죠? 푸하하)
통삼겹이 말그대로 '겉바속촉' 느낌으로 구이는 먹는 것 같으면서 수육을 먹는 느낌이 들고
옆에 같이 나온 부추를 올려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
정말 오랜만에 맛있게 그리고 행복하게 먹었던 맛집이었습니다
보통 대부분 음식점들은 간을 쎄게 해서 자극적인 맛으로 승부하지만
이 곳은 간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고 고급스러운 음식을 먹는 느낌을 줘서 좋았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50대 ~ 60대 정도 되어보이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 분들도 정말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나이대가 조금 있으신 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쵸리상경 !!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